[SSAFY Project] AMU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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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SSAFY
태그: SSAFY, SSAFY Project
AMU 프로젝트 게시물 목록
개발기록
공통
개인
개발 중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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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 ERD 설계(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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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 Figma 와이어프레임(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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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 TMDB API 데이터 load(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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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 백엔드 로직 구현(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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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 백엔드 로직 구현 및 Vue 컴포넌트 구성(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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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 : Vue 개발(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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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1 : 게시물 CRUD 및 페이지네이션(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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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 Vue Bootstrap, Vuetify 적용, 컴포넌트 리팩토링(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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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3 : SCSS 도입, 프로필 페이지 작업, 페이지네이션(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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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4 : SCSS 컴포넌트화 및 디자인 작업(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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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5 : 게시물 및 프로필 디자인 작업(TIL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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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 디자인 작업 최종 마무리 및 발표 준비(TIL 링크)
개발 후 회고
와이어프레임이 무색하게
Figma를 이용해서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하는 데에 꽤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막상 개발에 돌입해 디자인을 하다보니 와이어프레임을 구현하지 못하거나 더 개선한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물론 좋은 뼈대가 되어준 것은 사실이나, 너무 디테일한 시각적 계획은 무의미하니 더 실전에 빠르게 돌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화면을 그리는 즐거움. 짧은 즐거움.
처음에는 필요한 데이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django serializer를 완전히 구성하고, 화면에 뿌리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 그 기간이 꽤나 길었습니다. 그 사이에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기도 하고 노력의 성과가 시각적으로 도드라지지 않아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프론트엔드로 화면을 구성하면서 준비된 데이터를 조금씩 화면에 필요한 재료로 사용하며 그리다보니 재미도 있었고, 레이아웃 구성 실력도 삽시간에 늘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데이터 구성도 구성이지만, 화면에 이를 그리고 필요한 부분을 더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봐도 좋겠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2주
사전에 팀원을 미리 구성하여 당초 주어진 기간보다 더 일찍 시작해 구상부터 기획까지 마쳤는데 그 날부터 오직 프로젝트만 생각하며 잠자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프로젝트에만 몰입했는데, 2주가 어떻게 갔는가 싶을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실제로 2주 중에 10일은 새벽 4시가 넘도록 개발을 붙잡고 있었고, 이 중 일주일은 아침 해가 뜨고 나서 잠이 들었을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우리의 온전한 실력으로 어엿한 하나의 서비스를 만드는 즐거움과 동시에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해내고 싶다는 부담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마감을 바라보는 지금, 더 구현해보고 싶은 기능들이 있지만 이렇게 마무리를 지어야 함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프로젝트, 또는 다른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구성해 실전 개발 실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개발은 역시 실전
이번 프로젝트 진행 중에 데이터를 불러오고 선택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django의 serializer, Python 언어 방식의 django의 ORM, 화면을 구성하는 CSS의 superset인 SCSS까지, 지금껏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정말 많은 기술들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파나가며 공부를 해야했고, 실전압축적으로 공부하며 피부로 와닿는 실습을 하니 단기간에 많은 이해와 성장이 동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SCSS 같은 경우는 개발 블로그의 레이아웃이나 세부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해 한동안 많이 써봤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개발 단계에서 사용해보는 것이 처음인만큼 많이 해매거나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3일도 채 되지 않아 mixin, nesting, calc, 변수, 함수 등의 기능들을 조금이나마 익숙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론트엔드 재밌다!
레이아웃 구성에서 반응형 구현을 잘 하지 못했는데, 구현을 위해 flex를 부딪히면서 구조화하는 연습을 하다보니 이제는 웬만한 구조는 모두 어떻게 짜야할지 구조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SCSS의 mixin을 이용해 자주 사용하는 반복 구문들은 컴포넌트화하여 include해 사용하는 데에도 익숙해졌습니다.
한 페이지씩 화면을 구성하며 점차 원하는대로 뚝딱뚝딱 페이지를 만들어내는 제 스스로의 성장을 보며 뿌듯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이 어떻게 난관을 파헤쳐나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통은 나누면 반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기간은 짧았고, 하고 싶은 것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반 동기, 스터디원들과 함께 계속 개발에 몰두했는데, 오랜 밤샘 작업과 반복이 계속되며 지쳐가는 와중에도 함께 힘든 순간을 공유하고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지이자 도움이 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막히거나 어려운 부분을 공유하며 서로 해결을 위해 도우며 앞장서고, 좋은 기술을 소개해주며 시너지를 얻었습니다. 한편 서로가 서로의 결과물에 감탄하고 영감과 자극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열정적인 동료들과 함께여서 이 2주간의 고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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